매년 5월이면 AP Subjects Test 가 있습니다. 미국 대학은 항상 AP Subjects Test는 입시에 필수 항목은 아니라고 말 합니다. 한마디로 꼭 제출 할 필요는 없는 것 입니다.
Covid-19 이전에 미국 내에서는 AP 시험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분위기 였습니다. 고교 과목 시험으로는 이미 Collegeboard 에서 주관 하는 SAT II Subjects Test가 있기 때문이죠. 굳이 고등학생에게 중복되는 시험들을 보게 해서 피로감만 더 쌓이게 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왔었고 SAT II Subjects 시험으로 학생들을 평가 하기에 충분 하기에 AP 시험의 무용론을 주장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Covid-19 이후 갑자기 Collegeboard 에서는 SAT II Subject Test 를 폐지 시켜 버렸습니다.
폐지 시킨 이유는 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함이라고 말하는데 그럴거면 AP 시험을 없애는 것이 맞는데 왜 SAT II Subjects 시험을 폐지 시켰을까요?
위에서 말했듯이 AP는 입시에 필수 항목이 아닙니다. 반면 SAT II Subjects 시험은 명문 사립대학에서는 필수 항목이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Covid-19 때문에 미국 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험 장소가 취소 되는 일들이 빈번 해 져서 최대 일년에 6~7번 보는 시험을 최소화 시키기 위함도 분명 있을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Collegeboard 매출, 즉 비즈니스 측면에서 SAT II Subjects는 매년 여러 번의 문제를 만들어 내야 하는 비용 부담이 있는 반면, AP 시험은 일년에 딱 한번 시험을 만들어 내면 되기 때문에 이것도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작은 요소 중 하나라 생각 됩니다.
서론이 길어 졌는데 아무튼 SAT II Subjects 시험 폐지로 갑자기 AP 시험에 대한 비중, 인기도가 확 올라 갔습니다. 필수 항목도 아닌 것이 기존 비중에서 2배 심지어는 3배 까지 증가 되었다고 생각 됩니다. AP 시험이 필수 과목은 아니지만 미국 대학들은 Rigor of Secondary School Record 를 매우 중요한 항목 요소로 평가 합니다. Rigor of Secondary School Record 가 뭐냐면 간단히 말하면 학년이 올라 갈수록 높은 수준의 과목을 수강 신청해서 듣는 것을 말 합니다.
미국 고교 과정 중에서 과목별로 Level이 주어집니다. 학교 마다 그 명칭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Regular – Honors – AP 수준으로 나눠 집니다.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Honors 와 AP 과목이 많아 지고 그 과목들을 좋은 점수를 획득 하면 대학은 매우 훌륭한 학생으로 생각 하고 입시 평가에 높은 점수를 부여 해 줍니다.
Covid-19 이후 SAT 점수를 안 내도 되는 대학들이 늘어 나면서 Rigor of Secondary Record 에 대한 중요도는 자연스럽게 상승을 했고 코로나 이전에는 고등학교의 수준이 낮더라도 SAT 점수로 학생 개인의 수준을 평가 할 수 있었는데 이 시험이 Optional 이 되다 보니 평가 기준의 시선이 AP Test 점수를 바라 볼 수 밖에 없게 되어 버린것입니다.
IVY League 대학들을 비롯해서 준 아이비리그 급 대학들에 있어서 AP 시험 점수는 타 학생과 구별 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된것입니다.
흔히들 AP 시험 점수는 1-5점 으로 나눠 지는데 대부분 4점 이상을 받으면 그 과목에 대한 이해력이나 자격이 중분 하다고 판단 하고 대학들은 입학시 해당 과목에 대한 학점을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AP 과목은 총 몇과목을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이 많습니다.
당연히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고등학교들 마다 기준이 있기에 한 없이 많이 들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은 6~8개 과목은 해야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정말 부담 스러운 숫자 입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고등학교 졸업을 하는 12학년 까지를 말 하는 거지 결코 대학에 원서를 지원 바로 전인 11학년 까지의 숫자를 말 하는 것 이 아닙니다. (거의 불가능 한 숫자 입니다. )
일반적으로 10학년에 AP 한과목 , 11학년에 2~4과목, 12학년에 3~4과목 정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최소 5과목에서 최대 9과목이 되겠네요. 그러니 평균 6~7과목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AP 과목 얘기를 하느냐고 TOEFL 얘기를 못했네요,
다들 궁금해 하시는 것이 TOEFL 시험을 봐야 하냐 보지 말아야 하냐 의 고민을 하고 계십니다.
일반적으로 International 학생일지라도 현재 다니는 학교가 영어 수업을 하거나 사는 지역이 영어권이 이면 3년 이상일 경우에는 면제 조건이 되는 대학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것 때문에 다들 TOEFL은 생각 하지도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맞는 말 입니다.
하지만 중위권 학생들은 그들이 지원 하는 대학들 중에서 TOEFL 점수를 무조건 내라는 학교들이 있고 몇몇 대학들은 면제 일지라도 TOEFL 점수가 있는 것이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서 유리 할 수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대학을 언급 할 수는 없지만 Carnegie Mellon University, Boston University 은 TOEFL 점수를 무조건 내야 합니다. 그리고 New York University,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대학들은 TOEFL 면제 조건이 있지만 International 학생의 TOEFL 점수가 높다면 Admission Committee 에서 매우 좋게 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러니 최 상위권 학생들은 의외로 TOEFL점수가 의미 없지만 중위권 학생들은 TOEFL 시험을 보길 바라며, 참고로 Duolingo 시험이 학생들 의견으로는 TOEFL 보다는 시험 보기가 수월하다고 하니 꼭 시험을 치르길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Extra Curriculum 즉 Activities 무엇을 해야 할지? 에 대해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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